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박종선 의원은 11월 15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복지환경위원회 시설관리공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단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생활임금 보장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며 공단 운영 전반에 걸친 개선을 촉구했다.
생활임금 보장 및 공무직 처우 개선 강조
박 의원은 대전시설관리공단이 대전시 산하기관 중 가장 큰 조직으로 주요 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단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내부 화합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저임금 직원들의 생활임금 보장을 강조하며, “생활임금은 저소득 공무직과 비정규직 직원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공단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악취 및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추모공원 등에서 유골 관리나 악취 속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정신적·신체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수당 및 환경수당을 상향해 현실적인 보상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위해 수당을 50만원 이상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팀 처우 개선 요구
박 의원은 공단 소속 스포츠팀에 대한 처우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공단 소속 선수들이 전국체전 및 국제대회에서 대전시의 위상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보다 낮은 연봉과 열악한 포상금 체계로 인해 인재 유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림픽 금메달을 따도 포상금이 300만원에 불과한 현실을 언급하며, “타 지자체와 비교해 포상금을 상향 조정해야 선수들이 대전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단의 지속적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 촉구
박 의원은 공단 직원과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공단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 처우 개선과 합리적 보상 체계가 공단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에서 제기된 요구사항은 공단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체계적인 보상 정책 마련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