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시설관리공단 현안 집중 점검

재난안전 취약계층 보호·직원 처우 개선·장애인 생산품 지원 강화 강조

염철민

2024-11-15 15:56:54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1월 15일 열린 제282회 정례회에서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재난안전 취약계층 대책, 공단 직원 처우 개선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공단의 역할 강화를 촉구하며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재난안전 취약계층 대피 대책 마련 촉구

 

황경아 부의장은 지하상가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중증장애인과 같은 재난안전 취약계층의 대피 문제를 지적하며, 화재 시 엘리베이터가 차단되는 상황에서 계단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구체적인 대피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유형별로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공단 직원 처우 개선과 스포츠팀 지원 요구

 

박종선 의원은 공단 내 저임금 직원들의 생활임금 보장 문제를 언급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적절한 수당을 제공하는 등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모공원과 같은 고된 근무 환경의 직원들을 위한 수당 개선과 함께 공단 소속 스포츠팀의 처우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무지개복지공장 운영 개선과 장애인 근로자 지원

 

이재경 의원은 공단 산하 무지개복지공장의 운영 개선을 언급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복사용지, 화장지 등 생산품의 품질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업훈련교사 배치와 교육 강화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특화된 분야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공단의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설물 관리 강화와 시민 불편 해소 요구

 

이한영 부위원장은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의 수질 악화와 악취 문제를 지적하며, 공단이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월드컵경기장 부대시설 운영과 중앙로 지하상가의 불법 점유 문제 해결을 강하게 촉구하며, 시민 편의를 위한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사회적 책임 강화와 지속적 개선 요구

 

이효성 위원장은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확대와 재난안전 취약계층 보호, 공단 직원 복지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며, 공단의 운영 개선과 대전시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시민과 장애인 근로자, 공단 직원이 함께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단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공단 운영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대전시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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