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2024학년도 가족상담 호프 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 동부 위(Wee)센터를 이용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지속적인 지지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별 맞춤형 상담으로 가족 문제 해결 도모
‘2024학년도 가족상담 호프 집’은 학생 개인 상담이 종결된 이후에도 가족이 함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그램은 개별 가족 단위로 진행되며, 한 달 동안 총 6회기의 전문 상담이 제공된다.
가족 상담은 한 명의 문제가 아닌 모든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가족 내 호소 문제와 그 해결책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이를 통해 부모-자녀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가족이 지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궁극적으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가정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가족의 긍정적 변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엄마 아빠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속 시원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부모님이 내가 하는 말을 이렇게 진지하게 들어준 건 처음이어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부모 또한 자녀의 이야기를 듣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지속적 노력
김영철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부모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상담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