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구형서 충청남도의회 의원은 14일 열린 2024년도 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학사의 매각·폐쇄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대전학사를 유지하고 활성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의원은 "대전학사는 여전히 유지할 가치와 명분이 있다"며, "수도권 대학 진학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대전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있으며, 이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구 의원은 "올해 들어 지속된 매각 논란에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직 내의 능동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구 의원은 "현재 여러 대학에서 진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전학사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고물가로 인해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없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또 다른 대안으로 "대전학사의 설립 취지와 LH매입임대 사업을 연계할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LH와 협력해 지역 내 주택을 매입한 뒤 이를 대학생에게 임대하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전학사의 공공적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의원의 제안은 대전학사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적 접근을 요구하는 한편,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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