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이재경 의원은 14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수질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재경 의원은 “대청호부터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질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최근 측정된 수질 데이터에서 특정 구간의 잔류 염소 농도가 수도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례를 언급했다.
특히 저수조 구간의 잔류 염소 농도가 자주 기준 이하로 나타나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의원은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면역력이 약한 시민들이 오염된 수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수돗물 수질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구간의 수질 문제를 즉각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수질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인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시도 선도적으로 이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환경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수질 관리 체계의 신뢰성을 높이고, 철저한 수질 관리로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대전시가 수질 관리에 있어 선진적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민 신뢰를 확보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감사에서 이재경 의원은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수질 안전 개선 필요성을 부각시키며, 수돗물 관리 체계의 전반적 개혁과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시민 생활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전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지적을 바탕으로 수질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 도입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