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활섭 대전시의원, 야간경관 사업 투명성 문제 지적…지역업체 참여 방안 촉구

청년주택·역세권 개발·스마트 도시 관리 체계에 대한 정책 개선 요구

염철민

2024-11-14 16:00:30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 야간경관 조성사업 투명성 문제 질타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은 14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의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청년주택, 역세권 개발, 스마트 도시 관리 체계에 대해 다각적 문제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특히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투명성과 지역 업체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송 의원은 최근 한샘대교 미디어파사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평가 오류와 투명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평가위원회에서 일부 업체가 점수 배점 착오로 인해 부적격 판정을 받는 일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고, 선정 과정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요구했다.

 

또한, 송 의원은 지역 업체의 참여를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대전시에 요청했다.


입찰 시 지역 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고, 기술력이 부족한 지역 업체가 컨소시엄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대전시가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주택 및 역세권 개발 정책에 대한 질의와 개선 촉구


이어 송 의원은 대전형 청년주택 사업의 청년 인구 유입과 주거 안정 효과를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청년 주거 안정이 지역 경제와 청년 인구 유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와 도시공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정책적 연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전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도시 융합특구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간개발 방식의 불확실성과 자금 조달 문제에 대해 송 의원은 “효과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해 자금 조달 문제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도시 관리 체계 구축 제안


이와 함께 송 의원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시 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도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시설물뿐만 아니라 지상 공간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관리가 필요하다”며,스마트 인프라를 통해 도시 내 안전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대전시가 청년주택, 지역 업체 참여, 스마트 도시 구축 등 주요 사업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대전의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전략적 정책을 마련해 실질적 개선을 이루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감사에서의 지적을 바탕으로 대전시는 야간경관 사업의 투명성 확보, 지역 업체 지원, 청년주택 사업 개선, 스마트 도시 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