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청년 주거·원도심 활성화 등 현안 점검

대전 교도소 이전, 층간소음 문제, 청년주택 공급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 논의

염철민

2024-11-14 15:59:05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4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따라 제6차 회의를 열고 도시주택국의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송인석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도시주택국 업무 전반을 세심하게 검토하고 시민 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감사에서 도출된 개선 방안은 의정활동과 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현안 논의


김영삼 부위원장은 대전 교도소 이전 문제에 대해 “도심 발전을 위해 교도소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대전시가 법무부, 기재부와 협력하여 신속히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층간소음관리위원회에 아파트 주민 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해 실질적 분쟁 해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타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주화 의원은 원도심의 중요한 상징물인 제이더타워 공사 재개가 시민 안전과 원도심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하면서도, 데이터센터 유치에 따른 전자파와 화재 등 안전 문제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조성 사업이 2021년 계획된 294면에서 2024년 58면으로 축소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 축소와 비용 증가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년주택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 요청


김선광 의원은 대전시의 청년주택 공급 계획에 대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서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구와 대덕구 내 단독주택 및 빌라촌을 대상으로 한 뉴빌리지 사업에 대해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활섭 의원은 대전역 주변 개발 및 메가 충청 스퀘어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질적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형 청년주택 사업이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기반이 되어야 하며, 주택 공실률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 대책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심 개발과 청년 주거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위원들이 심도 있는 질의와 제언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대전시의회는 이번 감사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의정활동과 정책에 반영하여, 실질적인 대전 시민의 복지 향상과 도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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