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은 14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가 미분양 아파트 물량 증가와 지역 내 주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전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작년 8월 1천100여 세대에서 올해 9월 2천100여 세대로 급증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특정 지역에 주거 공급이 집중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안신도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원도심과의 부동산 가격 및 분양 수요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도안신도시와 원도심 간 주거 공급 격차가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대전시가 정책을 통해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16년 동안 도심의 흉물로 방치되어 온 중앙로 메가시티 건물의 공사 재개가 결정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중앙로 메가시티 공사 재개는 인근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자치구와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공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전시의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주거 정책은 지역사회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단순히 공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시가 미분양 문제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거 공급 계획을 면밀히 관리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세심한 정책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주화 의원의 발언은 대전시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격차를 줄이고 미분양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끌며,지역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대전시는 이번 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를 바탕으로 주거 공급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종합적 대응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