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제22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초등학교 36개 팀에서 약 900명의 어린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어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13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충북 석교초등학교가 광주 수창초등학교를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 신흥초등학교와 서울 도곡초등학교는 공동 3위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야구 꿈나무들은 전국 무대에서 기량을 겨루며 한층 성장하는 경험을 쌓았다.
특히 결승전은 스포츠 전문채널 스포티비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되어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생중계를 통해 대회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야구 팬들과 시민들이 어린 선수들의 뜨거운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는 동시에 공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공산성,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들이 무료로 개방되었으며, 이를 통해 어린 선수들은 세계유산을 가까이 접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공주시 김재철 문화체육과장은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대한민국 야구 꿈나무들에게 더 큰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주시가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공주의 매력을 알리고, 야구 꿈나무들에게 전국 단위의 중요한 무대를 제공해 주었다.
박찬호기 야구대회는 매년 전국의 초등학교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공주시가 야구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야구와 같은 스포츠 행사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스포츠 인프라와 체육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