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제13회 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배드민턴, 디스크골프, 육상, 수영, 볼링 등 총 5개 종목에서 대전 관내 장애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참가 규모는 작년보다 7개 학교가 늘어난 54개교로, 각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각자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대회는 13일 배드민턴 경기를 시작으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된다.
배드민턴 경기는 첫날 디스크골프는 18일 대전장애인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육상 경기는 15일 충남대종합운동장, 수영은 17일 한밭수영장, 볼링은 20일 둔산그랜드볼링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각 경기장은 장애학생들의 이동과 안전을 고려해 마련됐으며, 종목별 일정에 맞춰 경기가 차질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수여되며, 종목별 최고 성적을 거둔 학교에게는 상패가 전달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대회가 참가 학생들에게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희정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는 장애를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자, 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학생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소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사회성과 자립심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대회를 더욱 확대하여 모든 학생이 체육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