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3일 2024년 행정사무감사 5일차에 청년정책관과 자치안전실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과 정책 개선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박기영 위원장은 청년정책관 감사에서 "충남의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지역을 떠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기업의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로서 도의회 및 각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효성 높은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익현 위원은 청년 창업 지원이 주로 요식업에 편중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창업 지원 대상에 농어촌 지역 청년들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기형 위원은 "2025~2026년을 충남 방문의 해로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청년과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도내 청년이 다른 지역 청년들과 함께 교류하고 충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홍보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주진하 위원은 "충청남도 청년 기본 조례에서 청년의 연령을 19세에서 39세로 규정한 점이 국가 법령과 상이하다"며 "정책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명확한 연령 기준을 설정하고 지역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자치안전실 감사에서는 이현숙 부위원장이 충남의 풍수해 보험 가입률이 주택 45.3%, 온실 18.6%, 소상공인 22%로 낮은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 위원은 "풍수해 보험은 단순 복구 지원을 넘어 도민의 재산과 생업을 보호하는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보험 가입 장려와 지속적 지원을 주문했다.
오인철 위원은 "2025년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서 150억 원 공모에 비해 편성된 예산이 66억 7860만 원에 그쳤다"며 "도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도민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행정문화위원회는 14일 공보관, 대변인, 감사위원회를 대상으로 남은 감사를 실시하고, 6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