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등 9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적과 방안을 요구했다.
이금선 교육위원장은 대전특수교육원과 대전수학문화관의 분원 설립 관련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수학문화관에 대해서는 분원 설립의 속도와 함께 행정 자료의 정확성을 주문하며, 직속기관 간 협력으로 중복 업무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 시민이 만족하는 교육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김민숙 부위원장은 “동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동부지역 학생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며 학생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율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전교육정보원 보안관제 용역사업에서 동일 업체와의 계약이 지속된 점을 지적하며, 효율성 저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개선책을 요구했다.
박주화 의원은 무궤도 트램 시범사업이 관련 법 미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신속한 법 개정이나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촉구했다.
송인석 위원장은 유등교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기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대전평생학습관의 어르신 대상 정보기기 교육과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의 주말 개방 확대, 교통 소외 지역 학생을 위한 대전수학문화관 접근성 개선, 학생교육문화원의 주민 대상 수영장 개방 등을 당부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개선책을 제안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위원회는 동부와 서부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소와 교통 접근성 강화를 강조하며, 내실 있는 교육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