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은 13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철도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의 주요 재정과 교통 인프라 문제를 지적하며, 특히 갑천고속화도로의 채무 문제와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 방안에 대해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먼저 갑천고속화도로의 채무가 1,340억 원에 달하는 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채무 상환과 운영비 절감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력 감축 등 일부 절감 효과는 있었으나, 통행료 현실화와 사용 기간 연장 등의 장기 재정 계획이 미흡하다”며,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재정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최근 사업비 급증으로 사업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중앙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과 예산 관리 방안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대전시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 환승 예산 관리, 금강 철교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등을 지적하며, 대전시가 교통 인프라 확장과 안전 확보에 책임감 있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전, 세종, 청주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간 자본 유치와 신중한 사업성 검토를 통해 충청권 교통 편의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송 의원은 마지막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충청권 교통 인프라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기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송 의원의 발언은 대전시가 채무 관리와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