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1월 13일 도교육청에서 구글 포 에듀케이션과 충남형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구글 포 에듀케이션 한국 총괄 소피 배와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충남교육청과의 교육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학교와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양 기관은 충남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글로벌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접근법을 교환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특히,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과 디지털 학습 콘텐츠 제공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현재 충남교육청과 구글은 교실 수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구글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 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희망하는 학교에 적용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충남형 인공지능 교육이 큰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 체제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오는 2025년 1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교육 기술 박람회 ‘2025 BETT UK’에 공식 초청을 받아, 자체 개발한 ‘마주온 기반 교육 데이터 분석 시스템’ 관련 발표와 세미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 논의는 충남교육청이 디지털 학습 환경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혁신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