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사업비 78억 원을 투입해 대전 동구 대성동에 위치한 대전은어송초등학교와 대전은어송중학교의 교실 증축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학교 인근 934세대 아파트 입주로 인한 학생 수 증가와 과밀 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대전은어송초등학교는 교사동 5층에 교실 6실을, 대전은어송중학교는 교사동 5층에 교실 14실을 증축하여 총 20개의 교실을 확충했다.
이번 증축공사는 단순히 교실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 활용성과 현대적 디자인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교실 증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신 건축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지붕재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하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공사비 절감은 물론, 학교 운영 시 전기요금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용 승강기를 새로 설치한 층까지 연장 설치했다. 이를 통해 장애 학생들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차별 없이 모든 학생이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와 같은 환경 개선은 학교 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포용적인 공간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김기홍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장은 “이번 증축 공사를 통해 대전은어송초·중학교가 인근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한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교실 재배치와 환경 개선으로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교실 증축 공사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학생 수 증가에 대응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