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봉중·은어송중, 전국펜싱선수권서 메달 휩쓸어

전종목서 두각…차세대 펜싱 유망주 발굴 성과

염철민

2024-11-13 09:11:19

 

 
대전매봉중·대전은어송중 펜싱부, 중고펜싱연맹 선수권대회 전종목 석권


[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펜싱 선수들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과 장흥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와 플뢰레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메달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대회 사브르 종목에서 대전매봉중학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대전매봉중의 김도언 선수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장은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을 과시했다. 또한 같은 학교의 김태희 선수는 준결승에서 장은채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대전매봉중은 남자, 여자 팀 모두 3위를 기록하며 단체전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대전매봉중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단체전 동메달 2개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사브르 종목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플뢰레 종목에 참가한 대전은어송중학교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플뢰레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고예주 선수는 준결승에서 서울 신수중 선수에게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단체전에서도 대전은어송중 팀은 성남여중에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전은어송중은 이번 대회에서 플뢰레 종목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며, 차세대 유망주들의 성장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전매봉중과 대전은어송중 펜싱부는 전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과거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과 박상원을 배출한 펜싱 명문 학교의 명성을 이어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배영두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펜싱 꿈나무 육성과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대전 지역 펜싱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지역 선수들이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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