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농업 농산물 1800포기 기부로 지역사회 상생 실천

어린이집과 함께한 배추 수확…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

염철민

2024-11-13 07:36:15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1,800포기를 수확해 대전광역푸드뱅크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대전시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활동의 일환으로, 수확 행사에는 대전 지역의 어린이집 6곳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배추 수확 행사는 대전시가 체험형 도시농업을 확산하고 아이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우리 농산물을 아이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수확하고 기부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들이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대전시가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고 체험형 텃밭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특히 농업 체험과 기부를 결합한 ‘드림텃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드림텃밭’은 ‘드리다’라는 의미와 사회적 농업의 실현을 목표로 삼은 텃밭으로, 계절별 농산물을 재배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드림텃밭을 통해 대전시는 농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대전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체험형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 내 기부 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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