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4일부터 15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024년 한국전지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배터리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500여 명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차전지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학술대회에는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다양한 기업, 대학,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여해 배터리 시장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차전지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전시가 산·학·연의 연계성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유치했다. 대전시는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목표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다지고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행사는 김동욱 한국전지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대전시 이차전지산업 홍보 영상 상영,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국내 전문가 13명이 참여하는 초청 강연이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포스터 발표와 심사가 이루어지며, 대전지역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배터리 진단과 검사 기술을 보유한 민테크, SK온,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참여하여 배터리의 첨단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차전지산업은 첨단기술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대덕특구를 보유한 대전시는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이차전지를 대전시 4대 전략산업과 연계해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첨단 이차전지산업의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