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2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직장민방위대장을 대상으로 ‘2024년 직장민방위대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안전사고와 민방위사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5개 자치구 내 국가 및 지방 행정기관, 학교, 공기업, 민간기업의 직장민방위대장 약 160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민방위 전문 강사 3명이 민방위제도의 기본 개념과 대장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응급처치와 재난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하여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번 교육은 북한의 무인기 도발 및 대북 위협과 같은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와 맞물려 직장민방위대의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의는 △민방위대장으로서의 역할 △응급처치 및 대처법 △재난상황 대비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전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실습도 포함되었다. 특히, 북한의 오물풍선 및 무인기 도발과 같은 새로운 위협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에 대비해 민방위대의 위기관리 역할과 비상대비 체계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대전시 유철 사회재난과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시기에 직장민방위대장들이 평시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전시의 민방위대원들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춰 안보와 재난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매년 직장민방위대장을 대상으로 비상대비 교육을 실시하여 민방위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