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 노인일자리사업 확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대책 촉구

“사업량 증가에 따라 사고 위험도 높아져… 공무원 업무 부담 완화와 예방 교육 강화 필요”

강승일

2024-11-12 17:03:05

 

 
신순옥 충남도의원 “노인일자리사업 안전사고 예방 시급”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은 12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 충남도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인일자리사업 확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2024년 충남도 내 노인일자리사업 건수는 49280건으로 2022년 대비 25.3% 증가했다”며 “사업량이 늘면서 노인 일자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줄지 않고 있으며, 일부 시군에서는 사고 건수가 오히려 매년 증가해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특히 “각 시군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 1명이 100건 이상의 사업을 관리하고 있어, 충분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현재의 인력 구조가 안전사고 예방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전 관리 부족으로 인해 일선 현장에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신 의원의 발언에서 강조됐다.

 

이에 신 의원은 “노인일자리사업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인 만큼, 체계적인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마련과 함께 시군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충남도가 시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예방 대책과 공무원 인력 문제를 개선하고,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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