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태안·청양·당진·예산교육지원청 감사에서 학생 안전·디지털·다문화 교육 환경 개선 촉구

디지털 교과서 도입 준비, AI 성범죄 예방,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강화 등 다양한 현안 논의

강승일

2024-11-12 16:59:27

 

 
교육위, 교육 현장 주요 문제 제기 및 대책 마련 강조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2일 충남도교육청 소속 태안, 청양, 당진, 예산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디지털 교과서 도입, AI 성범죄 예방, 다문화 학생 지원, 교육 현장의 안전 환경 구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디지털 교과서 도입 준비와 교육 현장 지원 요구

 

이용국 부위원장은 디지털 교과서의 전면 도입을 앞두고 현장에서 장비 사용 미숙과 잦은 고장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이로 인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교육현장의 빠른 대응 체계와 준비를 주문했다. “교육 부재와 현장 지원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성범죄와 딥페이크 예방 교육 자료 강화

 

방한일 위원은 AI 성범죄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학생들이 SNS에 올린 사진이 악용되는 범죄가 늘고 있다”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범죄의 심각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예방 교육 자료가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충남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지역 자생력 강화

 

유성재 위원은 충남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이 사업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 강화와 인구 소멸 지역의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소년 도박 및 금융 문제 예방 교육 확대

 

이지윤 위원은 “학생들이 도박과 사채 문제에 빠지면서 가정 경제를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하며,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신 금융 사기 수법과 예방책을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실질적인 금융 교육을 제안했다.

 

다문화 학생 지원과 다문화 교육 전문 인력 배치 요청

 

김응규 위원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언어와 문화 장벽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 교육 전문 인력 배치를 촉구했다. 그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해 위험 지역 내 학교 안전 점검 및 예방 대책

 

김선태 위원은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도내 재해 위험 지역에 속한 학교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신속히 안전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작은 학교 활성화와 지역 애정 함양을 위한 교직원 연수 환영

 

신한철 위원은 전입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역 탐방 연수와 지역 마실 공동 교육과정의 운영을 청취하며, 교직원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작은 학교 간 교류를 통해 교육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맞춤형 교육 대책과 유연한 정책 개편 시스템 요청

 

이상근 위원장은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반복되는 문제들에 대한 맞춤형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주기적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유연하게 대응해달라”고 제안했다.

 

이번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학생 안전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교육 강화 등 다양한 교육 현안이 논의되며, 충남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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