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 충청소방학교·홍성소방서 감사…교육 개선과 인프라 확충 촉구

소방 교육의 질 향상, 맞춤형 훈련장 확충, 전기차 화재 대응 및 인권 보호 대책 등 강화 요구

강승일

2024-11-12 16:59:05

 

 
건소위, 대한민국 소방 교육 선도하는 충청소방학교 강조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1일 충청소방학교와 홍성소방서를 현지 방문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소방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개선과 훈련장 확충,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 강화 등의 다각적인 개선책을 요구했다.

 

소방학교 교육 질 향상과 예산 확보 주문

 

고광철 위원장은 "충청소방학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방 교육기관으로서 예산 확보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안전한 충남 건설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의 현장 접목을 통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훈련장 확충과 실전 대응능력 제고 요구

 

홍기후 부위원장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다양한 훈련이 가능한 복합 훈련장을 확충해달라"며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충청소방학교가 종합적 훈련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 콘텐츠와 운영 피드백 중요성 강조

 

김기서 위원은 "교육생 피드백을 반영한 콘텐츠 구성과 커리큘럼 운영이 필요하다"며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충청소방학교가 소방 인재의 요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생 관심과 인권 보호 대책 촉구

 

조철기 위원은 "10대 교육생의 입교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와 과거 발생했던 인권 침해 논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교육생 면담과 함께 가혹행위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충청소방학교의 긍정적 미래를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직원 복지 개선과 생활관 필요성 제안

 

양경모 위원은 소방학교의 외곽 위치로 인한 교직원의 출퇴근 불편을 언급하며, "교직원의 복리후생이 교육의 질에 직결된다"며 "교직원 생활관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전기차 화재 대응 연구 및 교육 강화

 

윤희신 위원은 전기차 화재로 인한 도민 불안을 언급하며,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 개발과 교육과정 설계를 통해 충청소방학교가 전기차 화재 진압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맞춤형 교육과 미래 재난 대응 강화

 

이재운 위원은 "초급지휘관 대상의 초기 재난대응 교육 및 전기차 화재, 드론을 활용한 산불·실종자 수색 교육이 필요하다"며 "미래 재난 유형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이번 감사에서 교육생 및 교직원의 복지, 전기차 화재 대응 연구 등 충청소방학교와 홍성소방서의 전반적 운영 개선을 강조하며 도민 안전에 중점을 둔 소방 교육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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