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은 12일 열린 제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 개선과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본인이 유기견을 직접 키우면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유기견도 가정에 돌아가면 품종견 못지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라며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에서 구조된 유기동물 수는 588마리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입양 비율은 34%, 평균 보호 기간은 39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 의원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센터의 유기견 소음 문제로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설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민원 대응과 유기동물 입양 홍보에 제약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유튜브와 SNS를 제시하며, 이를 통한 입양 홍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유기동물보호센터 신규 부지 신축, △기존 시설환경 개선, △SNS를 활용한 입양 홍보 인력 배치를 제안했다.
최 의원은 “적절한 동물 보호는 세종시의 생명윤리 의식을 높이며, 도시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유기동물보호센터 시설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세종시가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정책을 통해 시민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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