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1월 12일 대전교육정보원에서 대전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적 체험 활동을 통해 통일 실천 의지와 평화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통일부 산하 청소년 통일교육 전문기관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협업해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총 4개의 그룹에서 진행됐다. 청소년 통일교육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도전 통일 탐정사무소’, ‘유니빌리지’, ‘나는 캐릭터 디자이너’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포함해 통일 관련 체험 활동을 다양하게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은 각 프로그램을 통해 분단의 역사적 맥락을 배우고, 통일 상징물을 제작하며 통일 시대의 건축물 만들기, 통일 추리 게임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창의적으로 상상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스스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체험 교구를 활용한 통일 상징물 제작과 추리 게임 등은 학생들이 나라사랑과 평화 수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했다.
대전중리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나라사랑과 통일을 주제로 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통일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이전과 달리 우리도 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통일의 중요성을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통일 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와 같은 통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이해와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