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이재경 의원은 제282회 제2차 정례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의 산림정책과 관련해 산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대전 지역의 산림이 전체 면적의 56%를 차지하고, 이 중 77%가 사유림임을 언급하며 체계적인 산림 관리가 중요한 과제임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특히 대전시 산림의 수령이 50~60년에 달해 탄소 흡수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산림의 장기적 가치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장기적인 산림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림의 수령 초과로 인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환경적 기능이 저하되고 있어, 선도적인 산림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대전시에 촉구했다.
또한, 시민들이 벌목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만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탄소 저감을 위한 적절한 벌목과 새로운 조림 정책을 통해 산림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대전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힘써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의 소비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농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힘쓸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대전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산림 관리 정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산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과학적이고 선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대전시가 향후에도 산림 자원의 가치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