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공주시는 내년부터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과 지열을 지역 내 주택과 건물에 본격적으로 설치해 연료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에 태양광과 지열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업이다.
공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27억 9천만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발전 설비 252개소, 지열 발전 설비 38개소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주시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이고, 지역 내 에너지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공주시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함께 지역 내 마을을 돌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사업 대상지를 다각도로 발굴하여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으로 공주시는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공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화석연료 대체효과가 약 398석유환산톤(TOE)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탄소 저감 효과 330톤, 나무 5만9056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공주시의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이며,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조 공주시 경제과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의 전기요금을 줄이고 에너지복지를 크게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공주시가 에너지 전환의 모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환경에 기여하는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