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영유아학교 시범교육청 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와 그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는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구체적으로 영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발달검사와 심리상담, 놀이치료 등을 포함한 종합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마음 건강 컨설팅’에서는 영유아의 정서적 발달 상태와 부모의 양육 태도를 진단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자녀의 성격 및 정서 행동 발달 검사를 통해 부모가 자녀의 행동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자녀 행동 컨설팅’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음악 놀이치료’와 ‘감각미술 놀이치료’와 같은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가 긍정적인 정서 경험을 쌓고, 감정 표현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는 자녀의 정서적 요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상담기관 및 치료기관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을 주어 가정 내 심리적 안정감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는다.
대전시교육청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발달지원 사업은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사회적 기술을 키우는 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정서발달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유아기의 안정적 성장을 돕는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지원’ 사업을 통해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내 영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한 유아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이 올바른 정서적 기초를 다져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