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천초, ‘늘봄학교 우수사례’ 교육부장관상 수상

자연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은 평가… 대전시교육청 “늘봄학교 지속 지원”

염철민

2024-11-12 09:14:46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세천초등학교가 ‘2024년 늘봄학교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늘봄학교 정책의 성공적인 현장 적용을 위해 우수한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행사다.

 

세천초등학교는 ‘자연과 함께 커가는 실개울 늘봄학교’라는 운영 모델로, 자연 친화적 학습과 생태적 공간 활용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늘봄공간, 생태공간, 학습공간을 학교 내에 조성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했으며, 학생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개별 학생의 학습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했다.

 

세천초등학교가 선보인 주요 프로그램 중 초등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굿모닝 에듀케어 프로그램은 1~2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습 초기의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학습 경험을 이끌어냈다.

 

또한 세천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은행과 연계한 ‘KB 스타 경제교실’, 산림청 협력의 ‘숲체험교실’, 지역 대학과의 연계로 진행한 특강 등, 학생들의 수준과 관심을 고려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세천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풍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수상과 함께 세천초등학교의 우수사례는 전국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되어 보급될 예정이며, 12월 시상식에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세천초의 사례는 다른 학교들에게도 모범이 될 수 있는 운영 방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의 설동호 교육감은 “세천초등학교의 사례를 통해 대전 늘봄학교의 높은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늘봄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