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 충남 균형발전 및 대규모 사업 추진의 실효성 검토 요구

충남 균형발전 및 대규모 사업 실효성 점검…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통의 중요성 강조

강승일

2024-11-11 16:23:49

 

 
건설소방위원회,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재검토 필요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1일 충남도 균형발전국과 건축도시국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충남 지역 내 균형발전 추진 계획과 대규모 사업들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요청했다.

 

위원들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주문했다.

 

공공기관과 대기업 유치 병행 촉구

 

고광철 위원장은 충남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와 더불어 대기업 유치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MOU가 체결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베이밸리 사업 추진 및 북부권 발전 전략 필요성 강조

 

홍기후 부위원장은 베이밸리 조성사업에서 일부 지역이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문서 작성의 철저함을 요구했다. 이어 “충남 북부권에 대한 세부적 균형 발전 계획이 필요하다”며 명확하고 구체화된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내포보부상촌 사업 운영의 재검토 요구

 

김기서 위원은 예산군 내포보부상촌의 운영 자격 논란에 대해 지적하며 “지원 예산의 실효성을 재검토하고 사업 위탁자에 대한 계약을 점검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선포식 지연 및 주민 소통 강화 요구

 

조철기 위원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선포식을 경기도와 공동 추진하지 못한 이유를 주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사전 준비 철저를 요구했다. 또한, 청양 지천백리 생태복원사업의 주민 소통 강화를 강조하며 “지천댐 사업과 병행하여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장기적 균형발전 계획 및 소비 패턴 개선 요구

 

양경모 위원은 균형발전 계획이 지나치게 장기적이고 대규모 사업 위주로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충남 지역의 생산이 다른 지역에서 소비되는 구조를 개선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육군사관학교 이전 및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원활한 추진 촉구

 

이재운 위원은 논산으로 확정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이전 진행을 강조하며 “지역민과 소통하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육군사관학교 이전에 대한 장기적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브투게더 사업 목표 재검토 요청

 

윤희신 위원은 농촌형 주거지원 사업 ‘리브투게더’의 추진 목표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하며, “도지사 임기 내 500호 공급 목표와 관련하여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실현 가능성을 재검토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충남 균형발전의 구체적인 계획과 대규모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됐다. 도의회는 지역민의 소통을 강화하고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충남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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