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은 11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시민의 요구에 맞춰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주말에 장을 보기 원하고,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주말 쇼핑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주말에 설정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현재 주말로 지정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은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책이지만, 김 의원은 이러한 방식이 오히려 지역 상권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말 대형마트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될 경우, 소비자들의 주말 쇼핑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대형마트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책 추진 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함을 언급하며, “노동자와 상인, 그리고 소비자 모두의 요구를 수렴해 실질적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조정 방안을 경제국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간의 균형 있는 상생을 고려하면서도 소비자 편의를 반영한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했으며, 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시민의 주말 쇼핑 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