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의원, 대덕특구 하수처리·갑천 습지 준설 방안 개선 촉구

환경부 병합 처리 권고 미이행 지적…시민 안전 위한 친환경적 준설 방안 요구

염철민

2024-11-11 16:13:14

 

 
대전시의회 이재경 의원, 대덕연구개발특구 하수처리 및 갑천 국가습지 보호 문제에 대한 종합적 검토 촉구


[세종타임즈] 이재경 의원은 11일 제282회 정례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 3단계 하수처리 방식과 갑천 국가습지의 준설 필요성을 지적하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하수처리 방안과 관련하여, 환경부가 권고한 병합처리 방식 대신 대전시가 분리처리 방식을 채택한 이유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제성과 환경 효율성 측면에서 병합 처리가 유리하며, 이미 기존의 병합 처리 방식이 실효성을 입증해왔다”며, 이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병합처리 방식이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에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지적하며, “대전시는 환경부의 권고와 기존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재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환경 보호와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적 판단을 촉구하며, 분리 처리로 인한 환경적·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갑천 국가습지의 준설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인근 지역의 수해 방지를 위해 습지 육지화를 방지할 준설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습지가 점차 육지화됨에 따라 집중호우 시 갑천 인근 지역의 침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환경단체의 의견을 존중하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친환경적 준설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대전시는 습지 보전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균형 있는 관리 방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환경 관리와 함께 시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경 의원이 제기한 문제는 대전시의 환경 관리 정책 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갑천 국가습지가 환경 보전과 시민 안전을 조화롭게 실현하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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