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13일 제9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신명희 교육국장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하며, 세종시 고등학교의 지각 처리 기준 및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상 의원은 학교별로 상이한 등교 시각과 지각 처리 기준이 고등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별 지각 처리 기준을 검토해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일관된 기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상 의원은 또한 세종시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대학 입시 수요에 적절히 부합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공동교육과정 내 과목 구성의 적정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과목 구성이 입시 수요와 연계되어야 한다며, 현행 공동교육과정의 운영 방안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 의원은 대학연합 세종 교원캠퍼스 정책의 방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교육행정질문이 “세종시 고등학생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대학 입시 수요를 반영한 공동교육과정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 의원의 발언은 세종시 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습권과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 관리와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등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세종시 고등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강화하고, 대학 입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교육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