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세종시 자연휴양림 조성 필요성 강조

“시민의 휴식공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예산 확보에 힘써야”

이정욱 기자

2024-11-11 14:54:16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세종시 관내 자연휴양림 조성 필요”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은 11일 제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관내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여 의원은 세종시 내에 자연휴양림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자연휴양림이 제공하는 편안한 휴식과 저렴한 이용료 덕분에 많은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여 의원은 현재 금남면에 위치한 금강자연휴양림이 있지만, 소유와 관리는 충청남도 소관으로, 최근 매각이 결정되어 세종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휴양림이 조성될 경우 레포츠, 레저시설,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세종시 주변 상권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한국산림과학회의 연구 자료를 인용해 자연휴양림이 조성될 경우 생산 유발 약 40억원, 소득 유발 약 4억 1500만원, 부가가치 유발 약 2억 4000만원, 고용 유발 28명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동면 노장리의 동림산 산림욕장을 예시로 들며, 2021년에 개정된 산림휴양법 시행령에 따라 추가 토지 매입 없이도 자연휴양림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종시는 2021년에 약 8500만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 조성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으며, 해당 지역은 적지 판정에서 101점을 받아 조성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여 의원은 국비 지원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복지, 지역 명소 조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자연휴양림 조성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활용해 예산을 확보하고, 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자원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여 의원은 “도시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세종시민들이 숲에서 휴식과 치유 효과를 경험하고, 자연휴양림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세종시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집행부가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발언은 세종시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자연휴양림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세종시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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