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는 11일 제94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36일간의 회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채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위한 대평동 실내체육관과 수영장 건립이 연속 입찰 실패로 무산된 상황이지만, 충청권 공동 개최의 의미를 되새기며 약 1000일 남은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행정수도 세종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장은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의무지출 비율이 전년보다 8.1% 증가한 상황에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사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 시민 생활에 밀접하고 중요한 예산이 잘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여미전, 최원석, 김현옥, 홍나영, 안신일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 대안을 촉구했으며,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답변을 위해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의 출석을 요구했다.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함께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도 청취했으며, 총 6건의 안건을 처리해 각종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세종시의회는 이어 12일과 13일 제2차 및 제3차 본회의를 통해 5분 자유발언과 시정 및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하며, 2025년도 예산안과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시민 복리 증진과 세종시 발전을 위한 예산안 심사와 현안 점검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