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2026 방문의 해’ 앞두고 관광수용태세 점검 실시

관광지·숙박·음식점 1980곳 점검…친절·위생 서비스 개선 캠페인도 병행

강승일

2024-11-11 12:19:51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관광수용태세를 다음 달 16일까지 종합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광객 편의를 증진해 충남을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도와 시군이 함께 관광지의 친절과 위생 수준을 점검하며 전반적인 관광 기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도내 주요 관광지, 관광안내소, 인근 음식점 및 숙소 등 약 1980개소를 대상으로 종합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관광지 화장실 및 시설의 노후·위생 상태 △관광지 내 안내판 및 표지판의 노후 및 파손 여부 △관광지 안내 누리집 정보 △대중교통 접근성 △관광안내소의 노후 상태와 안내 실태 △식품접객업소 및 숙박업소의 위생과 서비스 품질, 가격표 게시 여부 등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모든 시설에서 불편이 없도록 인프라를 개선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충남도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 및 대한숙박업중앙회 충남도지회와 협력하여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는 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산업 종사자들에게는 개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시군 전광판과 소셜 미디어, 관광안내소 등을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해 관광 서비스 개선 의식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관광의 날’ 행사와 연계해 천안축구센터에서 관광업 관계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광수용태세 교육을 진행하여 현장의 실무자들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통해 충남의 관광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 동안 충남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점검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인프라와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광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충남의 적극적인 준비는 향후 방문의 해 기간 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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