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국내 평생교육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교육부 주관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주시가 시민의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이다.
공주시는 ‘시간·공간·인간, 삼간을 연결한 평생학습생태계 조성’이라는 독창적인 학습 모델을 통해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 모델은 △[시간] 모든 연령대에 맞춘 생애 주기별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평생학습도시, △[인간] 시민 주도형 학습 네트워크와 포용적 학습 환경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다양한 배경과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서로 협력하며 학습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는 아동, 청소년, 성인 등 생애 주기별 학습 지원을 위해 지역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학습이 삶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각 읍면동에 구성된 평생교육협의회는 마을과 주민을 잇는 역할을 하며, 학습과 삶의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주시는 201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평생학습관,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고마학습나루로 이어지는 촘촘한 학습 전달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이 손쉽게 학습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또한, 올해 평생학습도시 2주기 평가에서 우수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6개 도시 중 하나로 뽑혀 교육부장관 표창과 동판을 수여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관식 공주시 부시장은 “공주는 구석기 시대부터 백제 왕도, 근현대까지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이 하나로 어우러진 학습 공간”이라며,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학습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평생학습 생태계를 공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을 계기로 공주시는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에 더욱 힘쓰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학습 모델을 확산시켜 전국적 모범이 되는 평생학습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