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일 한국철도공사 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유득원 행정부시장,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한치흠 기획조정실장, 정재필 경제수석보좌관, 김경훈 정무수석보좌관 등이 참석해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는 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현 국회의원을 포함해 박범계, 조승래, 장종태, 박용갑, 황정아 국회의원이 참석해 대전시와의 예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시는 현재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만큼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주요 사업 예산 확보에 힘을 모으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도시철도 LTE-R 구축 등 주요 사업 21건의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대전시는 특히 정부의 긴축 재정 방침과 국세 수입 감소로 인해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을 언급하며,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전 시민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제 국회의 시간이 됐다”며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여 대전의 주요 사업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이에 화답하며 “대전의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대전시가 요청한 증액 사항과 민생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 단계에서 예산 확보액을 최대화하기 위해 국회 내 캠프를 운영하며 예산 관련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국회 심의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대규모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와 도시 인프라 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