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겨울철 한파에 의한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은 라니냐와 북극해의 적은 해빙으로 인해 동아시아 지역에 저기압성 순환이 형성,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관내 기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10개 부서를 상황관리, 건강관리 지원, 시설관리 등 3개 반을 구성해 한파 종합대책을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대책으로는 △한파 응급대피소 및 한파쉼터 운영 △한파 취약계층 특별 보호·관리 △한파 저감 시설 운영 등이며 한랭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한파 응급대피소는 한파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효되면 65세 이상 독거노인, 빈곤 거주지역 거주자 등 취약계층이 요청하는 경우 민간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지정했다.
또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도·전력 시설 등에 대한 관리 대책과 농·축·수산물 피해 예방 대책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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