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유성소방서는 11일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유성호텔에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숙박시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목표로, 재건축 예정인 유성호텔 건물을 활용해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전 대본 없이 진행되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숙박시설 내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및 인명 대피 절차, 대형 화재 진압 작전, 소방 차량을 이용한 인명 구조,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 처치 및 환자 이송, 그리고 긴급구조지원기관의 협력체계 운영 등이다.
이를 위해 총 15개 기관과 단체에서 20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구급차 등 31대의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효과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유성소방서는 숙박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화재에 대비한 긴급 구조 역량을 점검하고,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
훈련에는 유성소방서뿐 아니라 유성구청, 경찰, 병원 및 응급 구조팀 등 여러 협력 기관이 참여하여 재난 발생 시 필요한 공조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홍석민 대전유성소방서장은 "유성호텔 측에서 훈련장소를 적극 지원해주신 덕분에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서와 유관 기관들의 현장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종합훈련은 대형 재난을 대비한 체계적인 준비와 실질적인 대응 능력 강화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자리였으며, 향후에도 대전유성소방서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비 태세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