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가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대전사랑카드 1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원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연말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기간마다 선착순 1만5천명에게 정책수당 1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소비자는 이벤트 기간 내에 대전사랑카드 가맹점에서 합산 1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사용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민간 배달앱 수수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상생 플랫폼 ‘땡겨요’ 입점 대전 소상공인 업체에 할인 쿠폰 및 배달비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11일부터 12월 16일까지 ‘땡겨요’에서 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의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배달비 할인 쿠폰 3천원이 기간 내에 상시 제공된다.
이 같은 배달비 및 구매 할인 혜택을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시 권경민 경제국장은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권 국장은 “내년에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촘촘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