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7일 아이온큐, IBM, 미국 항공우주공사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전시와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대전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장 부시장은 먼저 미국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아이온큐 본사를 방문했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세계적 석학인 듀크대 김정상 교수와 크리스토퍼 먼로 박사가 25년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설립했으며, 양자컴퓨팅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됐다.
특히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 개발에 강점을 지닌 아이온큐는 국내 유수의 기업과 대학과도 협력 중이다. 대전시는 아이온큐의 선진 기술과 인재 양성 경험을 대전의 지역 연구소 및 대학과 공유하여 양자산업 생태계 확장 및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서 장 부시장은 IBM과 미국 항공우주공사와 차례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IBM은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 항공우주공사는 미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협력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이번 만남에서 장 부시장은 대전을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알리고, 대전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장 부시장은 “아이온큐, IBM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자컴퓨팅 등 혁신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대전시와 협력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며, “대전의 지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미국 내 주요 기관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시는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도모하며,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