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 중소기업 보조금·실증 테스트베드 사업 개선 촉구

사후 관리 강화·실증 지원 확대·관광 홍보 전략 및 유니콘 프로젝트의 공정성 확보 요구

염철민

2024-11-08 16:13:11

 

 
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 중소기업 투자촉진 보조금 관리와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 개선 촉구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은 8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기업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더 내실 있는 운영을 요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중소기업 투자촉진 보조금 관리와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 대전 관광기념품 홍보 전략 및 유니콘 프로젝트의 공정성에 대해 꼼꼼히 따져 물었다.

 

먼저 투자촉진 보조금 관리 문제에 대해 김 의원은 "대전시가 보조금 지급 후 사후 관리를 강화하지 않아 행정심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보조금을 지급받은 기업들이 약속한 고용과 경제적 기여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 회수와 같은 엄격한 사후 조치를 통해 관리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실증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사업의 실효성 문제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판로 개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이 단순히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 관광기념품과 굿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대전의 관광 기념품이 지역 내 홍보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도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타 지역에서도 대전 기념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대전의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방식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D-유니콘 프로젝트와 관련해 김 의원은 유니콘 기업의 선정 기준과 절차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소수의 기업에 지원금이 집중되는 만큼 선정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며, 지원 기업들이 특정 지역인 유성구에만 집중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고, 타 구의 우수 기업 발굴을 통한 균형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의 이러한 지적은 대전시의 중소기업 지원과 경제 활성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시 차원에서 보조금 관리와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 등 여러 분야의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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