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은 8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의 중소기업 상품 판로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할 필요성을 지적하며 내실 있는 지원 사업 운영을 촉구했다.
특히 대전시 해외통상사무소의 홍보 부족과 국내 판로지원 사업의 정책적 개선 방향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먼저, “대전시의 해외통상사무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전 소재 기업의 53%가 사무소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기업들에게 해외통상사무소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홍보와 운영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더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통상사무소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의원은 중소기업 상품 국내 판로지원 사업에서 일부 기업들이 지원받은 금액보다 낮은 매출을 기록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경영 역량이 부족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은 재고가 필요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강소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전시의 정책 방향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정된 기업들의 효과적인 성장을 위한 추가적 관리와 교육 지원 방안도 요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비대면 거래의 확대와 저가 수입산 제품의 시장 장악으로 인해 대전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온라인 판로 개척과 디지털 마케팅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상품성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비대면 거래 활성화 흐름에 맞춰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화 의원의 이번 질의는 대전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촉구한 것으로, 대전시의 중소기업 지원책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