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은 8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기업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외통상사무소의 운영 실적 저조와 대전 투자금융 설립 지연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운영되는 5개 해외통상사무소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4년도 예산 대비 수출 지원 실적이 지난 2년에 비해 현저히 저조함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외통상사무소에 대한 2024년 예산이 예년과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수출 계약 및 중소기업 지원 상담 건수와 계약 추진 건수가 지난 2년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고 강조하며, 해외통상사무소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해외통상사무소의 실적 저조가 예산 대비 수출 성과의 비효율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전시의 예산이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되는 만큼, 적절한 관리와 투명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시의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전 투자금융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를 언급하며, “법률 검토 문제로 설립이 지연되고 있으나, 기업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설립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투자금융 설립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법적 검토 과정에서 신속한 대처와 효율적인 추진을 통해 목표 기한 내에 설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질의는 대전시의 해외통상사무소와 투자금융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의 세금이 적절하게 쓰이도록 철저한 관리와 신속한 추진을 촉구한 것으로, 시의회와 대전시가 정책 개선과 목표 달성에 힘쓸 것을 요구하는 발언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