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1월 8일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2024년 학생사회참여 발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들이 정부 정책 및 지역사회 현안을 스스로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학생들이 시민으로서의 사회 참여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는 학생과 지도 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총 11개 팀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펼쳤다. ‘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한 모래 예술 공연으로 시작한 축제는 △1부 초등 및 중학생팀과 세종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 제안 활동 △고운중학교의 축하공연 △2부 고등학생팀의 정책 제안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지구 환경 보호, 세종시 교통문제, 학생인권, 청소년 놀이시설 조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청소년 놀이 시설 ‘세종 놀뜨락’ 설치 제안은 청소년들의 여가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들 간의 활발한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부강한 학생 마을계획단’이 제안한 ‘모여라 부강 시네마로’와 ‘야호 부강 청소년 모여라’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과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실제로 2024년 부강면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되었으며, 2025년 예산 지원이 확정되어 주민자치 사업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축제에 참여한 한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사회참여 기획에 책임감 있게 임하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미래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발휘한 학생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백윤희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사회의 주역으로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사회참여 발표 축제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종시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