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위한 디지털플랫폼 업무협약 체결

LX·부산·인천과 협력해 디지털트윈 기반 정비사업 추진…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염철민

2024-11-08 14:18:46

 

 
디지털 정보 활용, 노후계획도시 정비 신속·정확하게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토교통부, 한국국토정보공사(LX), 부산시, 인천시와 함께 ‘디지털플랫폼 기반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해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 정비를 도모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플랫폼은 LX가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플랫폼은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노후 도시의 계획 수립과 정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는 최신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특별정비예정구역(통합단지) 지정, 3D 시뮬레이션 기반의 단지 계획, 조망권 및 일조량 분석 등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지자체는 기존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2023년 초에 시작된 장기택지 관리방안 용역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를 이미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둔산지구와 송촌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지정된 통합단지 중 선도지구를 공모해 정비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해 신속하고 과학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LX와 협력해 디지털 기반의 정비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시는 디지털 기반 정비사업 추진의 새로운 길을 열고, 지역 내 노후계획도시의 도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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