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11월 8일 대전교육연수원에서 서부 관내 중학교 52교의 인성교육 및 생활교육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대전서부 인성교육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자기성찰 기반의 실천 중심 인성교육 강화를 목표로, 변화하는 디지털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맞춤형 인성교육 실천 사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에서는 2024년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 대전외삼중 최서연 교사와 대전문정중 민재원 교사의 인성교육 사례가 소개됐다.
두 교사는 ‘Edu-tech 철학적 글쓰기를 통한 CEO 기르기’와 ‘인문고전 NAVI 프로젝트로 여행가 되기’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자기성찰 중심 학생활동을 접목하는 교수·학습 방법과 교육자료 개발 방안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참석한 교사들은 토론 시간을 통해 다양한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인성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교사들은 학생의 정서 회복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생화를 이용한 힐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의 실제적 방법을 체험했다.
이번 연수는 대전교육연수원이 리모델링 후 새롭게 구비한 교육 시설을 활용한 첫 행사로, 교육청 산하기관과의 협력적 시설 활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점이 되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곽숭훈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인성교육의 다양한 실천 방안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사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성교육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부 중학교의 인성친화적 환경 조성, 학생과 가정이 소통하는 인성교육 강화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서부 관내 중학교들이 학생들의 인성과 정서를 중심에 두고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을 확산해 나가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