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8일 도안지구 유아배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가칭 용계유치원 설립안이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유치원 설립이 본격화되어 설계 예산 반영 등 행정 절차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7일 대전시교육청이 진행한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는 도안지구의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에 따라 유아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도안지구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아교육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유아 배치 수요에 맞춘 10학급 규모의 단설유치원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위원회는 사업의 타당성과 공공성 등을 검토해 최종 승인을 결정했다.
가칭 용계유치원은 도안지구 내 유아들의 안정적인 배치를 목표로 하며, 개원 시기는 2028년 3월로 계획되어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설계 예산 확보, 사업 부지 확정, 건축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용계유치원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도안지역의 유아교육 공공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안지구 공동주택 개발에 맞추어 유치원이 제때 개원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급증하는 유아교육 수요에 대응하여 지역사회 내 유아들이 안정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용계유치원 설립 결정은 도안지구의 유아 교육 환경을 한층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