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반려동물 매개치유 정책연구 최종발표회 개최

정서위기 학생 지원 위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효과와 적용 방안 논의

강승일

2024-11-08 10:33:54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1월 8일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에서 ‘충남형 반려동물 매개치유 정책연구’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발표회는 반려동물을 통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이 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분석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교육청과 공주대학교는 2022년부터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반려동물 매개치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연구해왔다.


이번 발표회는 반려동물과의 교감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사회성 증진에 기여하는지 여부와 함께, 국내외 반려동물 매개치유 사례와 고위기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연구진은 발표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심리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반려동물을 통한 개인 상담, 정서 치유 교실, 심리 치유 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정서위기 학생의 스트레스 관리, 사회성 향상, 심리적 회복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또한, 프로그램이 기대되는 효과와 개선점, 구체적 운영 방법이 논의되며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반려동물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 이후 심리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들이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찾을 수 있도록 충남형 반려동물 매개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는 반려동물 매개치유가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 해소와 더불어 긍정적인 사회성을 키우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충남교육청은 향후 이를 활용한 다각적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정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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