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중등 교사 대상 역사·민주시민교육 역량강화 연수 실시

공주·세종에서 현장체험과 우수사례 공유…교사 전문성 및 교육 현장 적용력 높여

강승일

2024-11-08 10:32:28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교육청은 11월 8일과 9일 공주와 세종 지역에서 도내 중등 사회 교과군 및 업무담당 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민주시민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사 및 민주시민교육 추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에는 역사와 민주시민교육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미디어 문해교육디지털 문화유산 교육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학생자치 활성화, 향토사 동아리 운영, 청소년 역사캠프 등의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교사들은 사례에 대해 토론하며 자신들의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둘째 날에는 공주의 주요 유적지를 방문하여 현장체험을 통해 연수 주제를 심화 학습하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이 체험은 역사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현장 중심 학습으로,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다양한 학교의 우수 사례를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교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역사와 민주시민교육이 미래 교육환경에 맞춰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폭넓은 시각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는 교사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교사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학교별 특색에 맞는 역사·민주시민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역사와 민주시민교육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다양한 교육 현장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고자 한다.


이 연수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현장형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함양하고, 학교가 지역 사회와 연계해 역사적 가치와 시민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을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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